[22가지 총정리] 옷에 묻은 얼룩 지우는 방법 제거법 ! 일상생활에서 자신도 모르게 입고 있는 옷에 얼룩이 묻어 지저분해진 사실을 발견하고 당황한 때가 간혹 있습니다. 특히 내가 아끼던 옷이라면 더욱더 마음이 아픕니다. 옷에 얼룩이 남는 것은 갖가지 색소와 원인으로 생기기 때문에 무슨 세제로 어떻게 지워야 깨끗해질지 막연할 때가 있습니다. 얼룩을 지우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옷들과 함께 처음부터 세탁기에 넣고 빨다가는 자칫 다른 옷까지도 얼룩이 묻어 망치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세탁하려면 먼저 옷에 묻은 얼룩부터 지우고 난 후 일반 빨랫감과 함께 세탁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옷에 묻은 얼룩 지우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 중에 가장 흔한 상황 22가지를 총 정리해 보겠습니다.
[22가지 총정리] 옷에 묻은 얼룩 지우는 방법 제거법
1. 김치 국물 얼룩
김치 국물의 얼룩은 일반 세탁물처럼 빨면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김치 국물은 식물성 색소로 산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칼리성인 일반 세제로 세탁할 경우에는 얼룩이 없어지기는커녕 오히려 색상이 더 진해 질 수 있습니다. 과일즙과 케첩, 꿀물 등도 같은 원리입니다. 원리를 알고 있으면 제거하는 것도 쉽게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김치 국물을 지우는데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주방용 세제 (중성세제)로 지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중성세제를 묻은 부위에 묻혀 손으로 살살 비빈 뒤 따뜻한 물에 헹구면 지워집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양파로도 지울 수 있습니다. 양파즙에는 고지방과 섬유소의 용해를 돕는 성분이 있는 데다 스펀지 같은 흡착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파즙을 얼룩진 곳의 앞과 뒷 면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그런 다음 하루 정도 지난 후 비누로 빨면 잘 지워집니다.
2. 케첩 얼룩
토마토케첩은 붉은 얼룩으로 식물성 색소이기 때문에 알칼리성 세제를 사용해서는 얼룩이 더욱 고착됩니다. 따라서 산성용액인 식초로 우선 케첩얼룩을 지운 후에 물에 헹궈줍니다.
3. 과일물이나 주스 얼룩
과일물이나 과일주스를 옷에 흘려 생긴 얼룩은 식초 물에 잠시 담갔다가 식초와 주방세제를 섞어 얼룩 부위에 바르고 비벼주면 됩니다. 또한 레몬으로도 잘 지워집니다. 레몬을 반으로 잘라 옷에 묻은 과일주스의 얼룩 부위를 문지르면 지워집니다. 레몬이 천연표백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감물이 옷에 묻었을 때에는 연한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맑은 물로 헹궈줍니다. 그다음에 식초를 진하게 탄 물에 몇 분간 담갔다가 다시 물로 헹궈주시면 됩니다. 식초 물에 의해 얼룩이 지워지면 끝으로 반드시 맑은 물에 헹궈야 변색이 되지 않는 점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4. 커피 얼룩
커피를 마시다가 옷에 흘러 생긴 커피 얼룩은 식초와 주방용 세제를 바르면 지워집니다. 먼저 일반 세제를 물에 풀어 얼룩 부위에 골고루 바른 뒤 주방용 세제와 식초를 1:2의 비율로 섞은 후 혼합세제를 얼룩 부위에 바르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시면 됩니다.
커피에는 카페인과 함께 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탄닌이라는 성분은 금속이온과 강하게 결합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식초는 이를 분리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커피의 얼룩을 지울 수 있는 것입니다.
5. 볼펜 얼룩
옷에 볼펜이나 매직이 묻어 생긴 얼룩에는 물파스나 알코올을 이용해서 지울 수 있습니다. 물파스나 알코올은 휘발성이기 때문에 옷의 섬유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얼룩 성분과 함께 사라집니다. 또한 소독용 알코올과 주방 세제를 10:1의 비율로 섞어 만든 용액으로 볼펜 잉크의 얼룩에 발라도 잘 지워집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물파스는 볼펜의 얼룩색소 분자를 분해하는 역할을 하고, 알코올은 유성 염료의 성분을 분해하고 휘발합니다. 그런데 물파스로 볼펜 얼룩을 지울 때는 물파스를 바르고 나서 즉시 물에 헹궈야 합니다. 그대로 놓아두면 화학작용으로 탈색된 부위가 누렇게 변색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점 꼭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6. 립스틱 또는 파운데이션 얼룩
옷에 립스틱이 묻었을 때는 버터를 얼룩 부위에 조금 바른 뒤 손으로 문지르도록 합니다. 립스틱 얼룩이 버터에 녹아나게 되면 수건에 알코올을 묻혀 살살 두드리면 얼룩이 수건에 묻으면서 사라집니다.
옷에 파운데이션이 묻었을 땐 솜에 화장수를 살짝 묻혀 바르거나, 올리브유 또는 휘발유를 거즈나 솜에 적셔 가볍게 두드리듯 닦아낸 뒤, 비눈물로 씻어내면 잘 지워집니다.
또는 옷에 묻은 화장품들은 얼굴의 화장을 지우듯이 클렌징폼이나 클렌징오일을 이용해서도 지울 수 있습니다. 클렌징을 적당량 발라서 문지르고 흐르는 따뜻한 물에 비비면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7. 기름 얼룩
기름 얼룩에는 아세톤이나 알코올을 사용하면 됩니다. 기름 얼룩 부위에 아세톤을 골고루 바르고 그 부위를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두들겨 닦아낸 다음 주방용 세제를 다시 묻혀 비벼주고 미지근한 물에 넣어서 주물러 씻으면 기름 얼룩일지라도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또한 밀가루를 고루고루 충분히 묻힌 다음 그 위에 키친타월이나 흰 종이를 올려 다리미로 다리면 밀가루가 기름을 흡수합니다. 기름을 일단 제거한 후 즉시 세탁을 해주면 기름 얼룩이 사라집니다.
8. 염색약 얼룩
옷에 염색약이 묻었을 땐 즉시 헤어스프레이를 뿌리고 비벼 빨면 잘 지워집니다. 그리고 염색약이 몸에 닿아 생긴 얼룩은 솜에 식초를 묻혀 닦으면 됩니다. 식초 대신 알코올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9. 크레용 또는 색연필 얼룩
크레용이나 색연필이 옷에 묻었을 땐 휘발유나 벤젠을 거즈에 묻혀 얼룩을 문지르면 지워집니다. 문지를 때는 바닥에 깔개를 깔아서 얼룩이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는 흰 종이를 얼룩 위와 아래에 대고 다림질하면 크레용 얼룩이 종이에 녹아 붙어 지워집니다.
10. 사탕 얼룩
사탕이나 엿과 같은 당류 음식은 엿당이 주성분입니다. 무에는 엿당,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제 등의 효소가 들어있어 무를 사용하면 사탕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무즙을 묻힌 헝겊이나 잘라낸 무조각으로 두드리거나 가볍게 문지르면 얼룩이 지워집니다.
11. 송진 얼룩
옷에 송진과 같은 나무진이 묻었을 때는 먼저 진이 묻은 옷 부위의 안쪽에 얼음을 대어 진을 응고시킨 뒤 손으로 떼어내고, 남은 자국에 암모니아 용액으로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풀물이 묻은 얼룩은 우선 비눗물로 옷을 빤 다음 알코올이나 암모니아수를 묻힌 거즈로 얼룩 부위를 두드려 주면 깨끗이 없어집니다.
12. 껌 얼룩
옷이나 러그에 껌이 붙어 있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얼음을 비닐봉지에 넣어 껌이 붙은 부위에 올려놓고 껌이 딱딱하게 굳으면 떼어냅니다. 또는 흰 종이를 껌이 붙은 부위에 올려놓고 다리미로 열을 가하면 껌이 녹아서 종이에 묻어 제거할 수 있게 됩니다. 덜 제거되어 남아있는 얼룩 자국은 시너를 조금 묻히고 칫솔로 가볍게 두들겨 주면 깨끗이 모두 지워집니다.
13. 와인 또는 맥주 얼룩
와인이 옷에 묻었을 땐 베이킹소다와 뜨거운 물을 함께 묻히면 지워집니다. 그릇 위에 와인이 묻은 옷의 얼룩 부분을 팽팽하게 잡아당기고 그 얼룩 부분에 베이킹소다 가루를 듬뿍 뿌리고서, 그 위에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으면 얼룩이 없어집니다.
맥주 등의 술이 묻어 오래된 얼룩은 메탄알코올 10%, 식초 10%, 물 80%의 비율로 섞은 물에 담가두었다가 빨고 헹구면 깨끗이 지워집니다.
14. 땀 얼룩
땀으로 젖은 옷은 바로 세탁하면 괜찮지만 오래 방치하면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물에 알코올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고 붓에 찍어 두드려주면 얼룩이 사라집니다. 또는 베이킹소다 등의 세제를 묻혀 30분 정도 그대로 둔 후에 세탁을 하면 지워집니다.
15. 피 얼룩
옷에 피가 묻으면 찬물로 씻어야 잘 지워집니다. 뜨거운 물로 빨면 혈액 성분이 응고되어 옷 섬유 사이에 끼어 얼룩이 남게 됩니다. 피는 오래되면 굳어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바로 지우는 것을 권장합니다. 피에 얼룩진 옷을 차가운 소금물에 일단 담가 혈액이 소금물에 배어 나오게 한 뒤 비벼 빨도록 합니다.
16. 흙탕물 얼룩
옷에 흙탕물이 튀었을 경우에는 그대로 잘 말린 뒤 흙을 털어내고 생감자를 반으로 잘라 그 반토막의 감자 잘린 면으로 얼룩 부위를 문질러줍니다. 그다음 식초와 주방용 세제를 2:1 비율로 섞어 얼룩진 부위에 바르고 흐르는 물에 헹구면 깨끗해집니다. 집에 감자가 없을 경우에는 그 대용으로 식빵으로 얼룩 부위를 문질러도 잘 지워집니다.
17. 녹 얼룩
옷에 녹이 묻었을 땐 레몬 조각을 녹이 묻어 지저분해진 곳에 문질렀다가 바로 빨면 깨끗해집니다. 녹은 산화철이나 산화구리의 입자들입니다. 산화물에서 산소를 없애어 원래 상태로 되는 작용을 환원작용이라고 하는데, 레몬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C가 환원표백작용을 해서 레몬으로 녹 부분을 문지르면 녹이 없어지게 됩니다.
18. 무스탕에 생긴 물얼룩
무스탕 옷에 생긴 물얼룩은 아주 고운 사포로 살살 문질러 지우면 감쪽같이 없어집니다. 또 비나 눈을 맞아서 생긴 얼룩은 마른 수건으로 두들겨 물기를 없앤 다음 완전히 마르면 비벼서 털고 옷걸이에 걸어 말려줍니다. 그런 후에 스웨이드 브러시로 문질러 털을 일으키면 감쪽같아집니다.
19. 먹물 얼룩
옷에 먹물이 묻었을 땐 즉시 흐르는 물에 씻어 최대한 얼룩을 없애야 합니다. 그런 다음 약간의 가루비누를 버무려 섞은 밥풀로 얼룩 부위에 묻혀 가면서 손으로 반복해 문질러 먹물 색소가 밥물에 묻어 나오게 합니다. 그러고서 세탁을 하면 먹물이 상당히 지워집니다.
20. 촛농 얼룩
촛농이 옷에 떨어졌을 땐 먼저 굳어진 촛농 덩이를 긁어낸 다음 옷감 안팎에 신문지 같은 흡수력이 있는 종이를 대고 다리미로 다리면 종이에 양초가 묻어 나와 깨끗해집니다.
21. 인주 얼룩
인주가 옷에 묻었을 땐 휘발유나 벤젠을 헝겊에 묻혀 인주 묻은 부분을 톡톡 두들겨 주도록 합니다. 인주의 빨간 얼룩이 사라진 듯 보이면 비누로 씻어 마무리하면 됩니다.
22. 슬라임 얼룩
아이들이 놀다가 옷에 슬라임을 묻혔을 때 당황스럽습니다. 그럴 땐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붓고 슬라임이 묻은 부분만 담가 줍니다. 10분 정도 지나면 슬라임이 흐물흐물 녹게 되는데 , 그때 뜨거운 물에 불린 옷을 꺼내 바닥에 놓고 솔이나 못 쓰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비벼 줍니다. 깨끗하게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